갤러리일호는 Breeze라는 주제로 김옥진, 리오지, 전다래, 최승윤 4명의 작가와 함께 3주간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쉼’이라는 주제로 의자, 여행, 휴양지 등을 소재로 하여 여유가 부족한 삶 속에서 휴식에 대한 갈망이 작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김옥진 작가, 쉽고 빠르게 표현할 수 있는 단순한 시각 언어인 낙서를 바탕으로 내면의 유토피아-리오피아를 그려내는 리오지 작가,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감상자에게 밝은 에너지와 희망을 전달하고자 색과 선으로 마음을 연주하는 전다래 작가, 평면 추상 회화를 탐구하며 큰 화면에 펼쳐지는 물감의 표현과 붓질의 기술을 보여 줄 뿐 아니라, 추상 회화를 내용으로 읽고 이해하는 방식에 관해 이야기하는 최승윤 작가까지 4명의 작가와 함께합니다. 빠르게 성장하며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동시대 미술에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하실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