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리포트 김용수 기자] 날개작가 최지인 작가의 5회 개인전 ‘그리움...그리고 그리다’가 9월 2일부터 15일까지 일호갤러리(02-6014-6677)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특히 이기주 작가와 태우 작가, 아시안 허브가 함께하는 콜라보기획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오는 6일(일) 5시 30분에는 최지인이 홍보대사로 있는 아시안허브와 함께 아트마켓을 열어 그동안 아트상품지인씨와 콜라보한 가방 등의 콜라보제품을 선보인다. 또,11일(금) 5시30분부터 일호갤러리는 동양화가이면서 디제잉을 하는 태우작가와 함께 클럽으로 변신한다. 마지막으로 12일(토)에는 강연자겸 책을 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기주 작가와 ‘작가와의 대화’를 기획해 갤러리의 문턱을 일반인들에게도 한층 낮췄다.
날개를 테마로 그림을 그리는 최지인 작가는 동양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화조화를 새롭게 해석한 신화조화 시리즈와 날개단 인형시리즈를 이어가며 대중들에게도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그림을 그리면서도 작업에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종근 미술평론가는 최지인 작가의 그림을 보고 “ 순수하고 진실한 시각으로 우리 자신을 아름답게 보고 있는 듯 애틋한 기억의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표현해 내는 매력적인 그림”이라며 “ 마그리트의 비상하는 새의 모습에서 시작해 보다 철학적이고 사유적인 추상표현의 세계를 견인하는 방식으로 변모하고 있는 작품세계에서 앞으로의 작업도 관심을 갖게 된다.” 고 기대감을 표했다.
최지인 작가는 “ 이번 전시는 특히 이기주 작가님의 글과 콜라보해 새로운 느낌의 작업으로 풀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며 “누군가의 힘이 더해져 함께하니 든든하고 힘이 두배가 되는 것 같아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좀 더 힘을 더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지인 작가는 미술을 전공한 아나운서로 그림 그리는 아나운서라고 불리면서 방송, 광고,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9월부터는 신한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도 강의를 시작했다. 최지인은 12월 카페 드 유중에서의 개인전 외에도 9월 광주아트페어, 10월 IFC몰에서의 전시, 청담동 모즈아트 갤러리에서의 이인전 등이 계획되어 있어 하반기 아티스트로의 활동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