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기억풀이, 캔버스에 피어난 삶의 단면들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017/04/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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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풀이, 캔버스에 피어난 삶의 단면들
2017년 04월 09일 (일) 이종근 기자  jk7409@sjbnews.com
   
 
   
 
신철씨가 18일까지 서울 갤러리 일호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사랑, 그 봄날’은 작가의 기억 속에 잠재되어 있는 사물이나 사건, 혹은 인상 깊은 추억들을 간명한 상징과 기호를 빌어 서술한 작품들에 다름 아니다.
연작에는 그야말로 인간 내면을 시처럼 담아낸 서정미와 형용할 수 없는 고독을 비롯한 인간의 생을 관통하는 여운이 실타래처럼 놓여 있다. 
나비, 사람, 집, 꽃, 태양과 같은 구체적인 사물을 상징적으로 처리한 것에 이르기까지, 화면에 등장되고 있는 상징과 기호들은 화면을 서사구조가 아닌 상징구조로 만들어 보는 이들 각각이 가지고 있는 기억과 더해져 더욱 상징적인 요소로 드러난다. 
작가의 작품은 따뜻하면서도 상당부문 외롭다는 느낌이 든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음직한 유년 시절의 사랑과 이별, 고독과 그리움 등이 살포시 묻어나고 향기로운 감성이 화면에 부유한다. 
때론 소박함과 해학, 알 수 없는 정감 등이 물씬하지만 때론 연민의 감정마저 배어있다. ‘기억풀이’ 연작에는 그야말로 인간 내면을 시처럼 담아낸 서정미와 형용할 수 없는 고독을 비롯한 인간의 생을 관통하는 여운이 실타래처럼 놓여 있다.
또 다른 관점에서 그의 작업은 추상과 구상의 접점에서 창조라는 본연의 발화점을 찾기 위해 끝없이 연구해 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작가는 원광대 미술학과와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 미르갤러리 개관전(서울), 오늘의 작가전(필립강갤러리, 서울), 아름다운 산하(예술의전당, 서울), 색채야 놀자!(서호미술관, 남양주) 등을 비롯, 한국국제아트페어, 화랑미술제, 서울아트쇼, 부산국제아트페어, 취리히국제아트페어 등에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및 운영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강원대학교 미술학과 출강중이다.

/서울=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