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아츠] 가을에 만나는 색다른 판화, '천경자 이대원 김종학: 판화'展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019/10/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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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16:45  |  아트&아티스트

가을에 만나는 색다른 판화, '천경자 이대원 김종학: 판화'展

꽃과 여인의 화가 천경자, 농원의 화가 이대원, 설악의 화가 김종학
갤러리일호 | 10.23 ~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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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만나는 색다른 판화, '천경자 이대원 김종학: 판화'展 / 사진=갤러리일호
[아시아아츠 = 김창만 기자] 꽃과 여인의 화가 천경자, 농원의 화가 이대원, 설악의 화가 김종학 화백의 작품으로 구성된 한국미술의 거장들의 다양한 판화 작품들을 올 가을 만나 볼 수 있다. 갤러리일호는 오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2주간 '천경자 이대원 김종학 : 판화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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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모자 쓴 여인, 57x50cm, Silk Screen, 2019(e.61-180) / 사진=갤러리일호

파격적인 소재와 강렬한 색채감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화가 천경자는 슬픔과 고독을 꽃과 여인의 화려함으로 승화시킨 한국 채색화의 선구자이다. 삽화적 이미지를 짙게 풍기는 풍물 그림들은 후반기 천경자의 작품세계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됐고 화문기행 등의 수필, 기고글들과 자전적인 이야기 그림은 뛰어난 글들과 어우러져 많은 공감과 대중적인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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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원, 농원, 동판화(aquatint) 1996, 39.5×55.5cm (edition AP) / 사진=갤러리일호

이대원 화백 또한 한국적 구상의 명맥을 잇는 매우 중요한 작가이며, 작가로서 뿐만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한국미술의 역사 속에서 다방면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 미술인이다. 뚜렷한 흑선 윤곽과 색 면의 평면적 처리 그리고 구도의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단순성은 세계여행에서 받은 새로운 충격과 경험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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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백화만발, 127x44cm, 실크스크린 / 사진=갤러리일호

설악의 화가 김종학은 추상에 기초를 둔 구상으로 설악의 사계를 그리기 시작했고, 설악산에 들어가 살면서 꽃을 주로 그리기 시작했기에 '설악의 화가', '꽃의 화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김종학의 화면에는 설악의 풍경이 이십 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설악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설악에 사는 한 예술가의 내면풍경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 앞에서 안도의 숨을 쉬는 것도 아직도 회화가 살아 있구나 하는 반가운 해후에서일 것이다.
이번 '천경자 이대원 김종학 : 판화전'을 통해 한국미술에 큰 획을 그은 작품들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고 강렬한 색채와 생동감에서 우러나오는 아우라와 메시지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갤러리일호에서 전시한다.
김창만 기자 chang@asiaar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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